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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어정보학회 2017학년도 1학기 4월 월례 발표회 일정표

(발표 순서는 발표자 선생님들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날짜

시간

발표자

발표제목

사회

4/22
(
)

09:30
10:20

신정화 (세종대)

Prosody and Sentence Processing

서지혜
(한국외대)

Break (10)

10:30
11:20

이기용 (고려대)

Four Types of Temporal Signals

Break (10)

11:30
12:20

임동훈 (이화여대)

한국어의 장소 표시 방법들








[4월 첫번째] Prosody and Sentence Processing (신정화, 세종대)

문장의 이해는 다양한 수준의 언어정보에 대한 분석과 통합을 바탕으로 한다.  본 발표에서는 어조 (Prosody)가 문장 처리 과정에 미치는 역할과 그 처리 양상에 대한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2언어 문장처리와 관련하여 어조정보 처리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제2언어 어조의 분석 및 통합의 정도가 처리구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논의한다.

[4월 두번째] Four Types of Temporal Signals (이기용, 고려대)

Temporal signals such as prepositions in English trigger various temporal relations over events and times. In this paper, we propose to categorize such prepositional temporal signals into four types: (1) locative signals (at, in, on), (2) measure signals (for, in), (3) boundary signals (from, to, through, till), and (4) orientation signals (before, after, from). We show that each of these signal types is constrained by its own semantic restrictions. First, each of the signal types indicates a temporal entity structure either of an atomic type such as dates, periods of time, and time amounts, or of a complex type such as bounded intervals (“from dawn till dusk”) and intervals with oriented distances (“an hour after the sunset”). Second, each signal type determines the semantic type of an eventuality that it is associated with, such as state (property) and occurrence with two sub-types, process and transition (event) à la Allen (1984) and Pustejovsky (1991). In this paper, we discuss these two semantic features associated with each of the four temporal signal types in order to lay a theoretical basis for the construction or re-specification of event-related temporal semantic annotation frameworks such as ISO-TimeML (ISO 24617-1, 2012) or its variants.

[4월 세번째] 한국어의 장소 표시 방법들 (임동훈, 이화여대)

(1) 처소 기능은 위치와 방향으로 구분되고 여기서 방향은 다시 출처와 목표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두 단계 구분에 위상이나 접경 개념이 더해지면 세 단계 구분이 발생함. 한국어의 처소 기능은 위치, 출처, 목표에 경로가 추가된 네 가지 구분 방식을 보임.
(2) 위치는 위상 개념이 더해져 내부와 비내부를 구분하여 표시하는데 전자는 ‘에서’가, 후자는 ‘에’가 이를 담당하며 ‘에서’와 ‘에’가 교체 가능한 환경에서는 ‘에서’가 배경의 의미를, ‘에’가 전경의 의미를 표시함.
(3) 목표는 접경 개념에 따라 구분되며 경계 닿음의 함의가 있는 목표는 ‘에’가, 그러한 함의가 없는 목표는 ‘로’가 담당함. 접경 개념은 지점, 지역의 구분과 관련되는데 ‘에’가 가리키는 목표는 경계 닿음의 함의가 있어 지역 개념을 전제하고 그러한 함의가 없는 ‘로’는 지역, 지점의 구분이 없음.
(4) 출처는 지역 개념을 전제하는데 내부 위치를 가리키는 ‘에서’에서 발달함. 중세국어의 ‘에’는 위치, 출처, 목표의 의미를 모두 표현하였는데 경계 내부의 의미를 표시하는 ‘서’가 결합한 ‘에서’ 형식이 출처의 의미를 표시하면서 출처의 의미를 상실함.
(5) 거리나 지속 기간이 행위가 축적되어 달성된 공간의 양이나 시간의 양을 한계 지어 표시할 때에는 그 뒤에 ‘을’이 결합하며 이때 거리나 지속 기간을 나타내는 성분은 부가어이고 그 서술어는 이동 동사로 국한되지 않음.
(6) 출처나 목표를 나타내는 명사구가 지역으로 개념화하면 ‘에서, 에’로 표시되나 이들이 지점으로 개념화하면 ‘을’로 표시됨. 또 지역으로 개념화한 것이 지점으로 재개념화될 때에는 ‘에+을’ 형식이 쓰임.
(7) 처소 명사구가 달성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의 논항으로 나타나는 경우 처소 명사구는 대격과 처격으로 표시될 수 있는데, 처소 명사구가 달성 상황에 의해 초래된 상태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간주되면 대격으로 표시되며 이때 해당 처소가 지점으로 개념화하여 서술 행위가 처소 전체에 적용된다는 전체론적 해석이 유발됨.
(8) ‘에서, 에’가 내부/비내부의 대립을 보이고 ‘에, 로’가 경계 닿음의 함의 여부에서 차이가 나며, 행위량의 유계성을 표시하거나 전체론적 해석을 보이는 처소 표현이 ‘을’로 표시되는 현상은 한국어의 조사가 상적 구분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