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어정보학회 소 식 제 4 호 (1997년 5월) KSLI Newsletter (Korean Society for Language and Information) No. 3, April 1997 우)449-791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산 89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내 전화: 0335-30-4293/4286
전송: 0335-30-4074 e-mail: hrchae@maincc.hufs.ac.kr ◆ 원고 모집, 발표자 모집
올해 8월초에 발간할 예정인 언어와 정보 창간호에
실을 원고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시일이 촉박하니 빨리 완성하셔서 편집인에게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원고 작성 방법에 대해서는 Linguistic Inquiry
24권 1호 (1993년 겨울호) 185-197 쪽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2학기 연구발표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자 하시는 분이나 주변에서 추천할
만한 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총무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언어학 관련 Internet 주소
다음은 언어학 관련 주요 인터넷 사이트 주소입니다.
많이 활용하셔서 언어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더욱 더 즐겁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The LINGUIST List--http://www.emich.edu/~linguist/ LINGUIST Dissertation Abstracts--http://www.emich.edu/~linguist/issues/html/8-271.html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 소식지 제2호에 광고가 나갔습니다만 별로 사랑을 못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The WWW Virtual Library: Linguistics--http://www.emich.edu/~linguist/www-vl.html Yahoo, Linguistics and Human Languages --http://www.yahoo.com/Social_Science/Linguistics_and_Human_Languages/ Linguistics Abstracts On-line--http://www.blackwellpublishers.co.uk/labs/ HPSG--http://julius.ling.ohio-state.edu/HPSG/Hpsg.html,
http://hpsg.stanford.edu/ 이 이외에도 언어학 관련 사이트는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재미있는 곳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회원 가입 및 회비 납부 안내
본 학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위의
연락처로 총무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학기당 회비는 일반 회원이
15,000원이며 학생 회원은 3,000원입니다. 회비는 발표회 모임에서 직접
내시든지 은행 구좌로 간사에게 송금해 주시면 됩니다 (예금주: 이하원,
구좌번호: 132-20-202434, 제일은행 한국외국어대 지점). ◆ 5월 10일 연구 발표회 계획의
일부 수정 고려대학교의 이기용 교수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첫
번째로 9시 30분부터 발표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하대학교의 이현우
교수님의 기획 논문 제목이 "Scope"에서 "Towards an
Optimal Taxonomy of Pronominals"로 바뀌었습니다. ◆ 5월 10일 모임 발표자의 논문
초록 국어의 축약 현상 이 기 용 (고려대학교) 교착어인 한국어에서 용언이 어형(word form)이 되려면
어간이 반드시 어미와 결합해야만 한다. 그런데 결합 과정에서 어간(예:
"시키")의 마지막 음절이 어미(예: "어서")의 첫
음절과 결합하여 하나의 음절을 형성하는 축약 현상(예: "시켜서")이
가끔 일어난다. 이 논문은 용언의 축약 현상을 선형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교량 역할을 해 줄 매개 모음(예: "어",
"蓡")들을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 그 이유는 매개
모음을 설정했을 때 용언의 장형(예: "시키/어/서":"시키어서")과
축약형(예: "시키/蓡/서":"시켜서")이
어간과 어미의 단순한 결합만으로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처리 방법의 적합성은 언어 처리의 선형성을 기반으로 한 좌연접 문법과
자질 구조의 표시를 구현할 수 있는 Malaga 언어로 한국어의 형태소
처리 시스템 코몰(KOMOR)을 구축함으로써 검증된다. Towards an Optimal Taxonomy of Pronominals 이 현 우 (인하대학교) This paper is concerned with the distribution and interpretation of pronominals in English and Korean. The primary goal of the paper is to give a description of the mode in which they are interpreted or assigned their semantic values and its relations to other rules or principles of grammar. More specifically, I first argue that any grammatical
theory that aims to attain descriptive adequacy on this matter must
recognize that English pronouns are classified into the types specified
in (1). (1)a.Referential Pronouns I am a student. [A man]i walked in. Hei was very tall. b.Referentially Dependent Pronouns Johni said that Mary criticized himi. c.Bound Pronouns [Every actress]i thinks that shei is the best. [No one]i wanted to acknowledge hisi fault. d.Donkey Pronouns Coindexed pronouns in (2) e.E-Type Pronouns Coindexed pronouns in (3) In line with Heim (1982) and Chierchia (1995),
I assume that the donkey anaphora in (2) is a distinct phenomenon
from the one shown in (3). (2)a.If a farmer owns [a donkey]i, he beats iti b.Every farmer who owns [a donkey]i beats iti (Geach 1962) (3)The man who gave [his paycheck]i to his wife is wiser than the man who gave iti to his mistress (Karttunen 1969) That is, I assume that the pronoun it in (2a-b) is a bound variable of which the unselective binding is structurally governed, but the pronoun it in (3) is a pronoun of laziness or an E-type pronoun. What I'm particularly interested in the taxonomy in (1) is the distinction between (1a) and (1b), which Evans (1980), Grodzinsky and Reinhart (1992) and Heim (1992) have argued for independently: some English pronouns which have antecedents in the sentence, as in (1b), are referentially dependent in the sense that their semantic value is a copy of that of their antecedent. This paper provides further empirical evidence for the discrimination between such pronouns and referential ones. Given the taxonomy of English pronouns in (1),
I argue that so-called zero pronouns in Korean have all distinctions
but the one between donkey pronouns and E-type pronouns. I will
show that zero pronouns used in the contexts of donkey anaphora
and pronouns of laziness are of the same type and that they are
all instances of E-type pronoun. This amounts to saying that the
approach taken by Neale (1990) better accounts for the fact that
the distribution of zero pronouns of the sort in question is not
structurally
but contextually
restricted. Finally I discuss some occurrences of zero pronouns
that are hard to assign to any of the types mentioned in (1). I
argue that they are just copies of their antecedents. Relativization and Topic/Focus Constructions 박 병 수 (경희대학교) [[둘이 ___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울릉도 호박엿 [울릉도 호박엿은]TOPIC [둘이 ___ /그것을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PREDICATE/COMMENT (이런 종류의) 관계절의 구조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우리말의 한가지 문장 구문에 "주제 구문"이라고 하는 것이
있으며 그것은 [주제+서술부]의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전제를 하고, (아래
예에서 앞 부분 [우리나라는]이 주제, 뒷 부분 [아름답다]가 서술부이다.)
[우리나라는] [아름답다] <-----> [ ___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 물건은] [우리가 망쳤다] <-----> [우리가 ___ 망친] 이 물건 [코끼리는] [코가 길다] <----> [코가 긴] 코끼리 [이 지방은] [산천이 수려하다] <-----> [산천이
수려한] 이 지방 다음과 같은 분석을 제시한다: (1) 관계절은 서술부에서 온다. (2) 피수식어 Head noun은 주제/초점/주어에서 온다.
[[반장이 읽자] 온 반이 다 울어 버린] 철수의 편지 <----> 철수의 편지는 반장이 읽자 온 반이 다 울어 버렸다. ?영이의 편지는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다 <---->
?모두 배꼽을 잡고 웃은 영이의 편지 한-영 복합명사 번역 연구 이 민 행 (연세대학교) 이 연구발표에서는 지난해에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한-영 복합명사구 번역 연구"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결과를 먼저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 연구를 통해서 먼저 한국어 복합명사와 그에 대응하는 영어의 표현들을 수집하고, 이를 언어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한-영 복합명사 번역사전이라는 하나의 전자사전으로 구축했다. 한국어 복합명사 2,200 개와 그에 대응되는 영어 표현을 언어학적인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런데 분석대상으로 삼은 한국어 복합명사 2,200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연세대 한국어사전 편찬실의 코퍼스를 이용하여 40,000 개의 한국어 복합명사를 수집하고 기타 영어 복합명사에 대한 연구자료를 통해 1,500 개의 영어 복합명사를 수집했다. 그 2,200개의 한국어 복합명사와 그에 대응하는 영어표현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하여, 한-영 복합명사 번역패턴을 정립하고, 수집된 언어자료 전부를 윈도우용 전자사전으로 구축했다. 구축된 전자사전은 현재 시스템공학연구소의 한-영 기계번역 시스템에 하나의 모듈로 부착되어 한국어의 분석작업과 한-영 변환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 가운데 전산언어학적으로 흥미로운 성과는, 그 2,200개의 한국어 복합명사와 그에 대응하는 영어표현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번역패턴을 분석한 결과, 무려 400 개가 넘는 대응 번역패턴이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400개 이상의 번역패턴을 소개하고,
이 결과의 통계적인 의미와 전산언어학적인 함축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언어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과 분석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 1997학년도 제1학기 연구
발표회 계획 (한국언어정보학회): 제
34호 일시: 3/15, 4/12, 5/10, 6/7 (4주 단위로),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장소: 대우재단 빌딩 (서울역 앞 대우 빌딩 뒤) 세미나실
논문 발표 1: 9:30-10:10 (40분) 기획 논문/강의: 10:10-11:20 (70분) (휴식) 11:20-11:40 (20분) 논문 발표 2: 11:40-12:20 (40분) 논문 발표 3: 12:20-13:00 (40분) 3월 15일 (토): 염재일 (U of Texas, Austin) "Specificity and Structured Information States" 류병래 (서울대) "Vendler 상분류법의 문제점과 한국어 상분류의 새로운 시도" 윤재학 (경희대) "'존재동사'에 관하여"
4월 12일 (토): 송도규 (한국외대) "연결주의 (Connectionism)" 남승호 (서울대) "사건과 장소 (Event and Location)" 김용범 (광운대) "전치사의 논항 (비)공유에 대하여" 강범모 (고려대) "언어의 사용과 문법: 자기와
자신 등" 5월 10일 (토): 이기용 (고려대) "국어의 축약 현상" 이현우 (인하대) "Towards an Optimal Taxonomy of Pronominals" 박병수 (경희대) "Relativization and Topic/Focus Constructions" 이민행 (연세대) "한-영 복합명사 번역 연구"
6월 7일 (토): 채희락 (한국외대) "한국어 '조사'의 형태-통사론적 특성" 김종복 (서원대) "A New Perspective on Resultative Constructions" 곽은주 (서울대) "The Structure of Events and the Interpretations of Sentences" 이장송 (육사) TBA # 대우재단 빌딩의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권 발급이
한정되어 있사오니 (5매), 가급적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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